- 씨 없는 3배체 포도품종 현장 평가회 개최 -
강원, 3배체 포도로 FTA대응 승부건다.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은 8. 18(화) 10:00~14:00, 원주시 반곡동 한가터길 진솔포도농원에서 도내 포도농가 및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씨 없는 포도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다. 

○ 씨가 없는 3배체‘청향’포도는 청색계 조생종 품종으로 독특한 향이있어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는 미니포도이고, ‘블랙스타’는 흑색계 조생종 품종으로 감산미가 좋아 노년층에서 선호하는 품종으로 이 품종을 동시에 출하함으로 색깔 포도, 향기 포도로 특화가 가능한 포도이며,“스위트드림”은 수확기에 달콤한 향기와 더불어 육질이 좋고, 감산미가 좋아 젊은층에서 선호하는 품종이다. 

○ 소득측면에서 보면 기존 품종인 캠벨얼리는 2kg(1상자) 5,300원에 거래되는 반면, 도원 육성품종인‘청향’등의 품종은 씨가 없고 당도가 높아 2kg(1상자) 20,000원에 직거래되어 일반 포도에 비해 4배정도 높은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 이번 평가회에서는 진솔농원 조봉열 대표로 부터 씨 없는 포도 실증재배에 관한 설명으로 현장감 있는 평가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농업기술원에서는 포도 품종에 대한 핵심기술 교육과 더불어 책자, 리플릿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3배체 포도는 씨가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당도가 18°Bx 이상 고당도 고품질 포도로 소비자 선호가 매우 높은 품종으로, 2012년도 부터 원주시 등 10개 시군에 16ha 보급하였고, 2018년도 까지 30ha 이상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 원예연구과 방순배 과장은 본격적인 포도 착색 및 성숙기를 맞이하여“곁순 및 신초정리를 통하여 충분한 광을 받도록 하고, 신초 생장을 가급적 억제하여야 하며, 특히 과다착과로 착색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송이솎기로 착과량 조절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