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는 웰빙채소 아스파라거스의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아스파라거스 전문유통업체 ㈜온샘과 강원도 아스파라거스 생산자연합회와의 계약재배 협약이 체결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은 1. 18(월) 13:00~ 소회의실에서 작지만 강한농업(强小農) 육성과 지역특화작목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춘천시농업기술센터 등 4시군과 협력하여‘강원도 아스파라거스 계약재배 협약식’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강원도아스파라거스 생산자연합회(홍창현 외 15명)와 ㈜온샘(대표 이충우) 간에 체결되며, 3월부터 9월까지 약 35톤(5ha)을 전량 납품하는 조건으로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 대부분이 3~4년차의 신규재배 농업인으로 안정적인 판로확보 측면에서 큰 환영을 받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10년 홍천, 양구 등 5농가(5.9ha)에 불과하던 재배면적을 종묘분양 및 기술지원을 통하여 올해까지 춘천 등 8시군 72농가(28.5ha)로 확대 전국 최대면적을 확보했다.
아스파라거스는 최근 식문화가 서구화되면서 매년 30% 이상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아스파라긴산이 콩나물에 비해 10배 이상 함유하는 등 기능성이 탁월하며, 한번 심으면 15년 이상 재배가 가능하여 귀농인과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다.
박흥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계약재배 협약식을 발판으로 하여 강원도가 아스파라거스 주산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한중 FTA 등으로 어려운 우리농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