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포도·다래·버섯 농가가 오랫동안 기다리던 강원도 10품종에 대하여「신품종 통상실시 계약 체결식」이 3. 18(금) 오후 3시,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 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 이번 행사는 국내 토종다래 ‘청산’ 등 5품종과 씨 없는 포도 ‘청향’ 등 4품종 그리고 산느타리버섯 ‘호산’에 대한 통상실시 계약을 통하여 전국적으로 3년간 50ha이상 보급하기 위한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 통상실시 계약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래는 치악산토종다래 영농법인(원주), 상산곡농원(인제), 인제군농업기술센터에서 3년간 총 10,600주로 20ha 분량의 묘목을 생산할 계획이며, 포도는 홍천묘목원(홍천), 인제군농업기술센터에서 3년간 14,820주로 30ha 분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산느타리버섯은 평화기능성버섯(강원 화천), 주원농산(경남 의령), 한국원균(경기 화성) 등 3개 종균배양전문업체와 3년간 20만병 규모로 계약을 체결한다.
○ 통상실시권 대상 품목에서 해마다 67만톤씩 수입되는 포도의 경우, ‘캠벨얼리’, ‘거봉’ 등 재배품종의 편중으로 인한 홍수 출하까지 겹쳐 새로운 품종갱신이 꼭 절실한 상황이다.
○ 또한 토종다래는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피부면역 기능강화와 더불어 참다래(키위)와는 달리 크기가 작아 한입에 껍질째 먹을 수 있는 간편성으로 재배와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 산느타리버섯 “호산”은 갓의 색이 진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며 특히 씹는 저작감이 좋은 버섯으로 지역특화작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우수한 신품종 육성 및 통상실시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보급하며, 특히 포도는 FTA 확대에 따른 주산단지의 폐원으로 축소되는 경향이나 향후 씨 없는 삼색 포도의 확대보급을 통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