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은 도내 겨울철(12~1월) 최저기온이 전년대비 0.5∼4℃이상 따뜻해지면서 포도,복숭아, 인삼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와 같은 외래 돌발해충의 발생, 확산이 예측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화시기 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농업기술원은 꽃매미와 갈색날개매미충의 월동난괴를 채집하여 부화율을 조사한 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은 전년대비 7% 증가한 87%, 꽃매미 역시 약 7% 증가한 75%의 평균 부화율을 보였다.
○ 갈색날개매미충은 과수나무에 집단적으로 붙어 양분을 흡즙하고, 배설물로 인한 그을음병을 유발시켜 과실의 상품성을 저하시키는 해충이다.
전년에는 원주지역의 산림에서 주로 발생 되었지만, 올해 월동난 발생 조사결과 강릉과 고성에서도 발견되어 발생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방제가 미흡할 경우 도내 전역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
○ 또 다른 돌발해충인 꽃매미 역시 2008년 도내에서 최초 발생한 이래 2014년부터 점차 발생면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년도 발생면적이 61.6ha로 금년에는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월동기에 월동난 제거와 약충을 대상으로 한 약제방제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 환경농업연구과 홍대기 과장은“금년도 꽃매미의 부화시기는 5월상순~중순, 갈색날개매미충은 4월하순~5월상순, 미국선녀벌레는 5월상순에 부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찰과철저한 방제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