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삼 비가림 시설재배를 통한 고소득 전략 작목으로 육성 !
- 김태석 농업기술원장 영농현장 방문 -
○ 강원도농업기술원장(원장 김태석)은 4. 3일 철원군 근북면에 위치한 인삼 비가림 시설재배 선도 농가인 최정규 대표의 영농현장을 방문하였다. 기존 해가림시설을 시용한 인삼재배와 비교하여 농가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향후 도 차원에서의 선도 연구개발 보급과 기술지원을 통한 현장애로 기술 해결 및 비가림 시설 재배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삼 비가림 시설재배는 新 글로벌 강원 농업전략의 하나인「강원 10대 명품」고소득 전략작목 육성에 부응할 수 있는 기술로서 인삼의 품질 고급화와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재배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까지 인삼 비가림 시설 재배면적은 전국 100ha 이었으나 점차 확산되는 추세이다. 현재 강원 도내 비가림 시설 재배면적은 3ha 내외로 미비하지만 재배방법 특성상 남부지역 보다는 기온이 다소 낮은 중북부 지역인 강원도에 알맞은 재배방법으로 평가되어 강원 인삼 재배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이에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2~3년 전부터 강원 도내 적합한 인삼 비가림 시설 재배방법을 설정하고자 차광소재 선발, 차광률, 양분관리 기술 등을 개발하여 농가 영농현장에 활용한 바 있다.
○ 특히 최근 연구한 결과로 비가림 시설재배는 일반 해가림 재배의 3.3㎡ 당 2.1kg 생산되는 것과 비교하여 수량이 2배 증수되는 효과가 있었다. 4년근을 기준으로 할 때 10a 당 소득은 22,325천원(관행 11,750천원 대비 1.9배)의 소득제고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기존 인삼 재배시 문제가 되고 있는 점무늬병 등의 주요 병해 발병률도 현저히 낮아 병해 방제 및 환경관리의 집약적 관리가 가능하고 노동력 절감은 물론 친환경 재배가 가능한 장점도 가지고 있다.
○ 이날 인삼 비가림 시설재배 현장을 둘러 본 김태석 농업기술원장은 인삼이 대표적인 한국형 건강보조 식품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인삼의 농약 잔류 문제에 대한 소비자의 왜곡된 인식과 생산비 증가로 인한 가격 상승으로 소비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비가림 시설재배 기술이 인삼 품질 고급화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재배 방법임을 공감하였다. 이에 비가림 시설재배 기술의 파급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연구 보완 및 농가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인삼약초연구소장에게 당부하였다.
[문의 : 강원도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원재희 033-450-8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