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찰벼」파워브랜드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
- 강원도에서 개발한 고향찰벼 대량 생산·유통에 나선다-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석)은 누룽지향이 그윽한 향찰벼로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여 쌀 산업화에 알맞은 “고향찰벼”를 개발하였다. 이러한 품종의 우수성을 활용한 쌀 산업시장에서의 파워 브랜드 육성을 위하여 12월 28일 철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강원도를 비롯한 철원군, 철원군 관내 4개농협 및 농업법인 청맥(주)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종자생산부터 유통까지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하여 고향찰벼 파워브랜드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확정할 것이다. 첫해인 19년에는 5,000톤을 시작으로 22년부터는 20,000톤까지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며, 이러한 물량은 앞으로 도내 밥쌀용 벼 재배면적의 약 10%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어 도내 쌀 수급을 안정화 시키고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크게 기여할 것이다.
□ 고향찰벼에서 나는 향은 우리 식탁에서 친숙한 누룽지향으로 식욕을 증진시켜 주고 특히 가공품은 간식거리로도 인기가 높다. 또한 고향찰벼는 일반 현미보다 식감이 부드러워 혼반용으로 알맞고 떡 가공적성이 우수하여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 강원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에서는 고향찰벼를 새로운 강원 명품쌀로 육성하고자 다년간 철원 등 여러 지역에서 특산단지를 조성하여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여 왔다. 특히 청정이미지의 철원지역은 고향찰벼 재배에 알맞은 기후 조건과 논 기반을 가지고 있어 현재 대단위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 최근 농업법인 청맥(주)에서 철원산 고향찰벼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대량 생산을 의뢰하였으며, 이에 따라 관련 기관인 농업기술원과 철원센터 그리고 동송농협과의 협의회 및 사업체 방문을 통하여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고향찰벼 재배적지인 철원지역에서 오대쌀에 이은 새로운 파워브랜드 쌀의 육성이 가능하다는 판단 아래 관련기관 간 협업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자 한다.
□ 앞으로 강원도농업기술원과 철원센터는 고향찰벼 재배 농업인을 대상으로 재배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하여 강원도농업기술원과 동송농협의 종자생산을 위한 통상실시, 철원군 관내 4개 농협과 청맥(주)의 원료곡 생산을 위한 재배계약 등을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 이번 업무협약은 고향찰벼를 파워브랜드로 조기에 정착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며, 앞으로 중국 수출 추진 등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되어 강원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