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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황산칼리와 클로렐라를 이용한 옥수수와 배추의 가뭄 저항성 향상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9-03-26
조회수
946
첨부파일
2019-03-24_가뭄_저항성.hwp (다운로드 수: 217)
내용

어린 묘의 가뭄 저항성을 키워서 가뭄을 이겨내자
황산칼리와 클로렐라를 이용한 옥수수와 배추의 가뭄 저항성 향상 

 

○ 도내 대표작물인 옥수수와 배추의 묘를 키울 때 어린 묘에 각각 황산칼리와 클로렐라를 엽면 살포하여 가뭄에 대한 저항성을 키워주면, 장차 노지에 아주심기를 한 이후에 비가 많이 오지 않더라도 잘 견딜 수 있다.

○ 최근 작물의 생육 초기에 가뭄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도내 6월 강수량을 살펴보면, 평년(1981-2010)에는 136mm이었으나 최근 10년 동안에는 110mm로 줄었으며, 특히 2016년부터 작년까지 49~80mm로 급감하여 평년의 36~59%에 불과하였다.

○ 비가 오지 않으면 작물에 물을 주는 것이 가장 좋은 가뭄 극복 방법이긴 하나, 현실적으로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니다. 지하수 관정을 새로 만드는 등 농업용수를 확보하려면 돈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벼나 시설재배작물에 비해서 노지에서 밭작물이나 원예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하늘만 바라보며 애를 태운 경험이 많을 것이다.

○ 이러한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하여,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농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가뭄 극복 기술을 개발하여 왔다.

○ 옥수수 묘는 잎이 1~2장일 때 황산칼리 0.5% 용액을 1~2일 간격으로 3회 엽면 살포하며, 배추 묘는 클로렐라 500배액을 같은 방식으로 처리하면 된다.
황산칼리는 칼리질 비료의 하나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물 20L에 100g을 녹여 살포하면 된다. 클로렐라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하였으며, 농업기술센터(원주, 홍천, 삼척, 철원)에서 농가에 보급하고 있고, 그 외 시군은 농업기술원으로 문의하면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해드린다.

○ 황산칼리와 클로렐라를 처리하면 물 부족에 따른 스트레스를 줄여주어서, 옥수수는 가뭄 스트레스 지표물질 함량인 과산화수소와 지질과산화물(MDA) 함량이 각각 22%와 9% 낮아지며, 배추는 각각 19%와 15% 낮아진다.

○ 농업기술원 홍대기 환경농업연구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최근 봄에 비가 많이 오지 않는 추세에 대응하여 가뭄 극복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가뭄에 따른 농가 피해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9-03-24_가뭄_저항성.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