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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집중호우에 따른 인삼 침수포장 관리 당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08-12
조회수
714
내용

집중호우에 따른 인삼 침수포장 관리 철저 당부
- 침수 인삼밭 지상부 고사 및 근부병 발생, 수량 및 품질 저하 우려 -  

 

○ 강원도농업기술원(최종태 원장)은 집중호우 및 긴 장마로 인삼밭 침수에 의한 습해발생과 병충해 발생 등 인삼 재배농가에 철저한포장 관리를 당부했다.

○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500mm가 넘는 누적 강수량을 보이며 강원 영서 지역에서 농작물 침수 및 매몰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그중 도내 인삼 재배지역중 철원과 홍천, 원주 등에서 일부 인삼밭이 침수와 매몰 되는 피해가 발생하여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도록 포장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 강원인삼협동조합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된 강원도 내 인삼 피해면적은 약 58.7ha로 이 중 철원이 19.6ha, 홍천과 원주가 10ha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 연근에 따른 피해는 6년근 11.7ha, 5년근 11.2, 4년근 5.7, 3년근 10.1, 2년근 10.6, 묘포 및 직파 9.4ha 로 집계되었다.

○ 장마기간에 강수량이 2개월간 700mm이상 되거나, 집중호우로 1일 200mm 이상 일때에는 단위당 인삼 수량이 크게 감소된다고 한다. 이는 침수 및 배수 불량지에서 지속적인 강우로 과습조건이 오래 지속되어 인삼의 생육과 수량, 품질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장마가 끝난 후 토양수분이 과다한 상태에서 기온이 30℃ 이상 장기간 지속되면 토양배수가 불량한 포장, 두둑이 낮은 포장 또는 해가림 시설이 불량한 포장에서 뿌리썩음병 발생이 증가하여 수량감소의 원인이 된다.

○ 주요 침수피해 증상으로는 지상부가 쓰러지고 뿌리의 세근이 탈락되어 지하부로부터 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고년생은 잎이 시들고,뿌리 비대기에 토양수분이 과다하게 되면 통기성이 나빠져 뿌리의 호흡작용이 억제되고 양분 흡수가 저해되어 뿌리가 부패하게 된다. 침수 후 식물체에 묻은 앙금과 오물이 쌓여 떨어지지 않아 광합성을 할 수 없고 기공을 막아 고사하게 되므로 서둘러 물을 빼주고 깨끗한 물로 제거해야 하며 6시간 이상 침수피해를 입은 곳은 뿌리 관찰을 잘하여 뿌리부분의 어린뿌리가 탈락되거나 자라지 않으면 곧바로 수확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점무늬병, 탄저병 등 각종 병해충의 적용약제로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또한 침수피해가 반복적으로 계속되는 지역은 인삼 재배를 피하고 저지대 및 논 재배지에는 습해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거나 예정지 관리시 완숙 유기물을 시용하여 토양 통기성을 좋게 해야 하고 두둑높이를 35cm 이상 높게 하며 이랑길이가 너무 길면 우기에 침수 피해 및 고온기에 통풍 불량으로 고온장해가 발생하므로 중간에 통로를 넓게 설치해야한다.

○ 강원도농업기술원 엄남용 인삼약초연구소장은 “인삼은 다년생 작물로 한번 정식을 하면 최소 3년 이상 한 장소에서 재배가 되기 때문에 기상이변에 의한 피해가 크게 작용한다. 중부지역에 14일까지 장마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인삼밭의 배수관리와 비가 그친 후 철저한 병충해 방제가 꼭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