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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장마 장기화에 따른 과수농가 대책 당부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08-12
조회수
689
내용

장마 장기화.. 낙과, 당도저하 등 2차 피해 최소화 관리대책 발표
- 강원도농업기술원, 사과·복숭아 등 과수원 기술적 관리에 최선‘당부’  

 

○ 강원도농업기술원(최종태 원장)은 장마·강우 지속과 일조 부족에 따른 사과·복숭아 등 과원 종합 관리 대책(8.4.)을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 기상청 ‘10일 전망’(5일 발표)에서 강원 영서 등 중부 지역의 장마가 14일까지로 장마일수가 최장기간(52일)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작년 대비 동기간 중(8.3일 기준) 강우일수는 21일 증가하였고, 강수량은 406mm로 평년대비 70.1mm 증가하였고, 향후 8월 기상도 흐리고 비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7월 기준 농업관측 자료에서 복숭아의 전년 대비 생산량이 개화기 저온 피해 등의 요인으로 4% 가량 감소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고(한국농촌경제연구원), 강원도의 경우 폭우와 긴 장마로 복숭아 등의 낙과 피해와 병해충 발생 등에 의한 생육불량 현상이 예상됨에 따라서 과수원 관리의 종합적 대책 수립 및 실천이 필요하다.

○ 사과 생육은 현재까지 과실비대 및 꽃눈분화는 비교적 양호하지만 고온다습으로 점무늬낙엽병, 갈색무늬병의 발생으로 수체 생육 저하로 과실품질 저하 문제가 예상된다. ○ 복숭아는 긴 장마로 도장지 발생이 급증하고, 낙과, 당도 저하 및 생육불량 현상이 발생되고, 고온다습조건에서 잿빛무늬병, 탄저병, 복숭아순나방, 심식나방 등 2차 병해충 피해 발생로 이어지게 된다.

○ 따라서 긴 장마의 대책으로 배수로 정비, 토양 유실 방지 및 과원 침수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나무 내부로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여름 전정 및 유인을 충분히 해 주어야 한다. 또한 과도한 착과는 나무의 수세를 약화시키고, 이듬해 꽃눈까지 충실하지 못하게 하므로, 나무 상태에 따라 적절히 과실을 솎아내고, 출하 목적이 아니더라도 적기에 수확을 하여 나무의 세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질소질 비료 등의 과도한 시비는 도장지 발생이 많아지고, 꽃눈 발달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장마시기에는 가급적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병해충 발생 예찰과 적기 방제를 통하여 비오기 전, 또는 그친 후 적용 약제를 살포하고, 병든 식물체는 조기에 제거하여 병의 확산을 억제해야 한다.

○ 최근 강원도원 연구결과에서는, 감귤이나 자두 등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는 타이벡(HDPE, 0.5~10㎛, 친환경 부직포) 등 투습·방수, 햇빛 반사효과가 있는 소재를 수확 전 피복자재로 활용할 경우 과습을 억제하고, 수관 하부 광합성 촉진, 당도·착색 증진 등 장마철 문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강원도농업기술원 원재희 원예연구과장은“긴 장마기간에 과원 관리 노력에 따라, 당해의 수확량 및 품질 뿐만 아니라, 나무 세력과, 이듬해 꽃눈발달 및 생산성까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농가 현장에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