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저온피해 예방 현장기술지원단 운영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이상 기온에 대응하고자 과수・밭작물・인삼 등 작목별 주산단지 대상 시・군에 봄철 저온피해 예방 현장기술지원단을 편성하여 4월 23일까지 운영한다.
○ 봄철 저온피해는 최근 3년간 지속 발생되고 있으며 전체 피해면적의 약 78%가 사과, 복숭아 등 과수 피해가 가장 많았고, 감자, 옥수수 등 밭작물이 그 다음으로 컸다.
○ 피해 시기는 4월 중순부터 5월 초중순까지로 피해양상은 과일 꽃의 저온에 의한 수정불량 및 유과(어린과일)의 동녹피해에 집중되고 있어 이에 대한 시군의 현장기술지도가 필요하다.
○ 또, 올 봄은 평년에 비해 3.1도가 높고, 강수량도 많아(115.9mm) 꽃 피는 시기가 3~5일 빠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꽃눈피해 발생가능성이 있으며, 감자 등 전작물과 인삼 또한 따뜻한 기온경과로 조기출아 위험이 높아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 기술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 봄철 이상저온 피해는 과수 눈이 발아되고 꽃이 피는 시기인 4월 중‧하순에 영하 -1.1도 이하로 내려가 6시간 이상 지속되면 저온에 의한 수정불량이 발생하며, 유과기(5월)에는 과피에 상처가 생겨 동녹이 발생해 상품성을 잃어 농가피해가 발생한다.
○ 강원도농업기술원은 과수 개화기 저온, 서리피해 예방요령 리플릿(1만부) 및 꽃가루 생산 및 인공수분 카드뉴스를 제공하고,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작물별 저온피해 기술지원, 피해상습과원의 방상펜, 미세살수장치 등 시설점검, SNS 등 농가홍보를 통해 저온피해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 강원도농업기술원 김수환 기술보급과장은 “작년 농작물 생산량이 30%까지 줄어, 소비자 가격이 급등되었던 점을 감안하여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농작물 저온피해 현장점검으로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