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형 저탄소농업으로의 전환, 빠르게 준비한다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정부“2050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실천방안 이행으로 강원도에 맞는 저탄소 농업 전환을 준비한다.
○ 정부가 지난해 2050 Net-Zero 선언과 범정부 탄소중립 전략을 마련함으로서 탄소중립이 국가 어젠다 과제로 부상하였고 농축산업분야 목표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7년보다 6.8% 감소한 19백만 톤(CO2-eq.)으로 설정하였다. 이에 벼농사 중간물 떼기, 논물 얕게 걸러대기, 가축분뇨 자원 및 에너지화, 저메탄 사료 공급, 지열 히트펌프 에너지 절감 등 실천방법을 제시 하였고 연내 마무리를 목표로 분야별 세부적인 감축수단 마련과 이행 추진전략을 수립 중에 있다.
○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하여 강원도 특성에 맞는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과 현장 확산을 위한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금년 논 벼의 드론활용 직파재배와 논물 관리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기술 등을 농가에 시범 적용하여 자발적 감축사업 참여를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UN에서 가장 우수한 탄소배출 저감 기술로 승인한 바이오차(Biochar)를 농업분야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도 중점적으로 진행하였다. 그러므로 농산부산물 등 유기자원의 순환활용을 통해 토양 내 탄소격리와 비료 사용량을 줄이는 탄소배출 저감과 농경지 토양개선 효과 등의 유용한 결과를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고랭지 배추 등의 노지작물과 시설원예작물 등에 현장접목 실증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생분해성 멀칭필름 밭작물 현장실용화 등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현장에 확대 보급 할 계획에 있다.
-“바이오차(Biochar)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지난 5월 저탄소 농업기술로 “바이오차(Biochar)를 이용한 농경지 탄소고정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을 등록하여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도내 위치한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에서 목재펠릿 연료전환을 통해 발전부산물로 생산되는 다량의 저회를 규제개혁을 통해 폐기물에서 ‘바이오차’로의 활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유기농자재로 등록하여 농업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접근이 용이하게 되었다.
- 최근 농촌진흥청과 농업분야 바이오차 연구협의체가 구성되어 관련 연구와 현장 확산 사업화 모델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어 우리도의 바이오차를 활용한 저탄소 농업이 보다 더 발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 무엇보다도 자발적인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저탄소 농업기술에 대한 필요성 인식과 이해 부족은 걸림돌이 되고 있다. 특히 소득에 민감한 기존농법 개선은 농업인들에게 큰 부담으로 영농현장 확산 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 따라서 농업인단체 중심으로 탄소중립의 필요성과 인식 확산에 집중하며 각종 농업인 교육시 “탄소중립 실천운동 (올리)GO-(내리)GO-(유지하)GO”을 전개하여 생활속의 탄소저감 실천에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 앞으로 강원도농업기술원은 탄소감축 농업기술의 현장실증과 시범보급 확산을 위하여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탄소감축 거점기관으로 중점 육성하고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저탄소 인증을 확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