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한파 대비 농작물피해 최소화 당부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17~18일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영서 0~1도, 영동은 2~3도까지 내려가고 중부내륙 및 산간지역에는 –5도 이하로 내려가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등의 한파 예보에 따라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작물 관리대책을 실시해 줄 것을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농가에 당부했다.

○ 기온저하로 생육이 저조한 김장 무, 배추의 경우 냉해 피해를 받을 우려가 크므로 짚, 부직포 등으로 덮어주고, 무는 영하 2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경우에는 수확해 임시 저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아직까지 수확하지 않은 고추는 서둘러 수확하고, 미처 수확이 어려운 고추밭은 고춧대를 뽑아 한 곳에 모아 비닐 등으로 덮어 서리를 맞지 않도록 해 달린 고추를 모두 수확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 시설작물의 경우 비닐이 찢어진 부위는 신속하게 보수하여 찬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 주고, 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부직포 등을 덮어 관리하며, 야간에는 시설하우스 내 최저온도를 과채류는 12℃ 이상, 엽채류는 8℃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해 주어야 한다.

○ 수확기가 된 과일은 서둘러 수확해 저장하거나 출하하고 저온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미세살수장치를 이용해 물을 뿌려 주거나 방상팬이 설치된 과수원은 장비점검 후 가동하여 피해를 예방해 주어야 한다.

○ 강원도농업기술원 문명선 기술보급과장은 “기온이 급강하하면 수확기를 앞둔 밭작물과 과수 등 농작물에 피해가 예상되므로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농가에서는 서둘러 한파 대책을 실천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