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기원 농식품연구소, 국제식품분석능력평가 인증
○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소장 함진관)는 지난 10월 국제비교숙련도평가(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 이하 FAPAS)에 참가하여 식품 분석능력을 인증받았다.
○ FAPAS는 영국 식품환경청이 주관하고 세계 각국의 정부나 민간 식품분석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공신력 있는 국제인증프로그램이다. FAPAS에 참가한 기관들의 분석데이터 결과를 바탕으로 표준점수(z-score)를 산출하는데, 분석결과의 표준점수가 ±2 이내이면 분석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판정된다.
○ 이번 FAPAS에는 세계 각국의 66개 분석기관이 참여하였으며 농식품연구소는 식품 당류(fructose, glucose) 성분 분석 분야에 참가하여 fructose(z-score: 1.7), glucose(z-score: -0.6) 두 성분 모두 표준점수 ±2 이내로 우수한 분석능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2020년에는 sucrose 분석 표준점수 0.8로 FAPAS를 통과한 바 있다.
○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는 국립농업과학원의 ‘국가식품성분데이터센터’로 2021년 3월에 지정되었으며 국립농업과학원 주관 『국민 식생활 밀착형 국가표준식품성분 DB 활용 연구』에 참여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다양한 식품 성분들 중 농업기술원이 맡은 분석분야는 농산물 및 다소비 식품 등을 대상으로 한 170~200종의 당류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 이 과제를 통하여 수집된 데이터는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수록되어 한국인 영양 상태 평가 및 영양섭취 기준 설정 등 정책 수립과 국민 맞춤형 식단 관리 등으로 활용된다.
○ 강원도농업기술원 함진관 농식품연구소장은 “최근 식생활의 변화에 따른 식생활 관리에 관심이 고조되는 만큼 식품의 영양성분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 요구가 증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객관적이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생산하여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필요성이 있다.”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앞으로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는 우수한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산출하여 국민 건강 관리에 이바지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