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업용수 적합 판정,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강원도농업기술원, 도내 농업용 하천수·지하수 수질조사 실시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는 올해 총 3회(4월, 7월, 10월)에 걸쳐 강원지역 농업용 하천수 34지점과 지하수 20지점의 수질조사를 실시하였다.
○ 농업용수는 작물재배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적당한 영양분을 함유한 농업용수는 작물생육에 필수원소를 보충한다. 하지만 오염된 농업용수는 토양에 유입되어 환경에 광범위하게 악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문제 방지를 위해서는 농업용수의 수질관리를 위한 하천수와 지하수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 하천수와 지하수의 시료를 채취하여 성분을 분석한 결과 하천수 34지점의 총유기탄소(TOC)는 7월에 증가하다가 10월에 감소하였으며, 평균 1.4mg/L으로 적정기준 이하(6.0mg/L)의 적합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해 중금속인 카드뮴(Cd), 비소(As), 납(Pb)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 부영양화 지표로 사용되는 총인(T-P)도 평균 0.035mg/L으로 적정기준 이하(0.3mg/L)의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 지하수 20지점 또한 카드뮴(Cd), 비소(As), 납(Pb)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산도(pH)와 염소(Cl⁻) 등이 허용한계 기준을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어 강원도 대부분 하천수와 지하수는 농업용수로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 농업기술원 고재영 환경농업연구과장은 ‘농업환경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농업용수의 허용한계 이하 수준의 성분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