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 수확량 안전확보, 소면적 작물 비료사용처방 및 기준설정
-강원도농업기술원, 도내 수수·쥐눈이콩 농가 비료사용현황 조사-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는 올해 강원지역 내 수수 50농가(인제, 영월)와 쥐눈이콩 30농가(평창)에 대해 비료사용현황을 조사하고, 재배시험을 통해 해당 작물의 최적 비료량을 파악하였다.
○ 현재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이 적정량의 비료를 사용하도록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작물은 비료사용량이 설정되어 있으나, 소면적 작물에는 아직 표준 비료사용량이 없어 비료사용처방서 실시 등 기술지도에 애로사항이 있다.
○ 따라서 농가의 양분관리 기술 지도를 위해서는 비료사용 미설정 작물에 대한 비료사용량 설정이 추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각 도 농업기술원은 지역마다 양분관리를 필요로 하는 비료사용 미설정 작물에 대해 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수수와 쥐눈이콩에 대한 비료사용처방 기준설정 시험을 추진하였다.
○ 그 결과 약 92%의 조사농가에서 대부분 비료를 적정량 사용하고 있었다(10-8-7kg/10a). 그러나 비료를 과투입한 8% 농가에서는 수량이 오히려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 쥐눈이콩 비료사용도 대부분 농가에서 적정량을 사용하고 있었다.(기경지: 3-3-3.4kg/10a, 개간지: 6-8-6kg/10a) 하지만 일부 이모작을 하는 농가에서 비료를 과투입 경향이 나타났는데 이들 농가는 적정비료를 사용 농가보다 수확량이 적었다.
○ 결과적으로 비료를 적정량 사용하는 것이 작물수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중요하며, 농작물 수확 후 비료성분 잔류를 줄여 온실가스 배출 등의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 강원도농업기술원 고재영 환경농업연구과장은‘농업의 안정적 식량생산과 환경보존 기능을 위해서는 적정한 비료사용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