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벼 품종 개발시 소비자 패널 활용한 맛 평가 병행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우리도에 적합한 벼 품종개발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고향찰벼, 오륜벼 등을(8품종) 개발하여 도내 벼 재배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여 왔으며, 금년엔 밥맛이 좋고 쌀 모양이 깨끗한 “금송미”를 새롭게 품종 출원하였다.

□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 데는 최소 10여년의 오랜기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품종을 만들 땐 미래의 소비자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맛, 소비트랜드 변화 등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할 필요가 제기되고 있다.

□ 최근 쌀 소비는 수량적인 것 보다는 맛, 기능성 등 질적인 것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고품질 쌀 개발을 위해 완전한 형태의 쌀 비율이 높고 깨진 쌀이 적으며, 단백질함량이 낮은 품종을 목표로 개발해 오고 있다.

□ 이러한 수요를 위해 새로운 품종 개발시 기계적 평가방법인 식미치, 완전미, 찰성, 단백질 함량 등 조건을 충족시키고, 또한 잘 훈련된 소비자 패널을 활용한 질감, 향, 맛 등 식미평가를 강화해 가고 있다.

□ 강원도농업기술원 정정수 작물연구과장은 "우리지역에 맞고 소비자가 찾는 고품질 벼 품종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으로, 쌀 품위 등 기계적 품질평가 뿐만 아니라 소비자패널을 활용한 맛 평가 등을 병행하여 소비자가 요구하는 맞춤형 신품종을 육성으로 시장실패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고품질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