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 꽃이 피면 과수화상병 방제를 꼭!! 해 주세요
 = 과수화상병 예측정보 활용해 제때 약제 살포해야 예방 효과 높아 =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에서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개화(開花) 전 방제*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개화기 약제 살포 해줄 것을 당부하고, 올해부터는 달라진 지침에 따라 반드시 개화기 방제**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개화 전 방제 : 배는 꽃눈 트기(꽃눈 발아) 전, 사과는 새 가지가 나오기 전에 등록된 약제를 1회 살포해야 함.

 ※ 모든 배‧사과 재배 농가 참여. ** 개화기 방제 : 배‧사과 꽃이 핀 뒤 등록된 약제를 2회에 걸쳐 살포. 올해부터 모든 배‧사과 재배 농가가 참여해야 하는 것으로 지침이 변경됨. 

☞ 참고 : 지난해까지 개화기 방제는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는 지역과 특별관리구역에서만 진행되었음 

○ 현재(2022. 4. 13. 기준)까지 기상 상황을 토대로 배 만개기는 원주시의 경우 4.17∼18일, 양양군은 4.12~14일로 전망되어 양양군을 비롯한 영동지역의 경우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 생육상황에 따라 방제를 해야 한다. 

○ 사과의 경우는 강릉, 삼척이 4.20~22일로 가장 먼저 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 과수 꽃피는 시기는 지역‧지형‧품종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각 농가에서는 과수의 생육 상황을 살펴 개화기를 예측해야 한다. 

○ 개화기 약제살포는 과수화상병 예측정보(http://www.fireblight.org)를 확인하고‘위험(방제권고)’또는‘감염위험(방제필요)’경보가 나타나면 24시간 이내 조치해야 한다. 

○ 과수화상병 예측정보 시스템은 농촌진흥청과 기상청이 운영하는 전국 1,197개 지점의 기상정보를 활용해 구축했으며, 이용자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가장 근접해 있는 3개 지점의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 사과와 배 개화기에는 약해가 우려되고 있어 약제사용을 피하는 경우가 많으나 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개화기에 항생제나 합성농약을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 단, 미생물제나 저항성유도제 농약을 사용하는 지역에서는 개화초기에 미생물제 등을 먼저 사용하고 이후 화상병 예측정보에 따라 합성농약 등을 사용한다. 

○ 작업 전, 반드시 과수화상병 개화기 방제약제로 등록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약제별 안전 사용 시기와 횟수를 점검해야 한다. 

○ 또한 다른 약제와 섞어서 사용하면 약제로 인한 작물 피해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단독으로 사용해야 한다.
 -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에 관한 등록 현황과 제품정보는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농업기술원 문명선 기술보급과장은“개화기 약제 방제는 저온 또는 고온인 날씨는 피하고, 과수화상병 예측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여 제때 약제를 살포 해줄 것을 과수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