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꽃,‘유색칼라’평가회 개최
❶ 2009년부터 유색칼라 품종 육성 시작으로 12품종 등록‧출원
❷ 절화품질이 우수하고, 수량성이 많아 농가들로부터 우수성 인증받아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화훼 재배농가와 유통업체 등이 모인 가운데 자체 개발한 유색칼라 우수 계통 및 품종 평가회를 10일 개최한다.
❍ 노란색, 보라색, 분홍색, 주황색, 흰색 등 5가지 색깔별 ‘칼라’로 강원 16호 등 20가지 계통과 ‘수려한’, ‘아씨’ 등 4개의 품종에 대한 기호도를 평가하고, 조직배양 묘 증식 및 구근(알뿌리) 상자재배 기술 개발 현황도 소개한다.
□ 칼라는 고급화종으로 결혼식 부케 등에 많이 쓰이고, 화색이 다양하고 절화수명이 길어 인기가 많아 고소득 품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 하지만, 대부분 수입 구근에 의존하다보니 구근 구입비가 비싸 경영비 부담이 큰 작목 중 하나이다.
□ 이에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09년부터 칼라 품종 육성을 시작하여 ‘골든하트’ 등 10개 품종을 품종보호등록하였고, 2021년에는 ‘에르덴’ 등 2품종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하였다.
❍ 자체육성 신품종은 수입 품종에 비하여 색깔이 선명하고, 꽃과 잎 모양이 우수하며 절화수명이 길고 꽃대가 많이 생산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해왔다.
❍ 특히, 유색칼라 재배 시 문제가 되는 ‘무름병’에 강한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유전자원 확보와 병 검정 체계를 구축하는 등 우수한 품종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유색칼라는 도내 춘천, 원주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자체 육성한 품종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80만구를 보급한 결과 수입 구근에 비해 절화 품질이 우수하고, 생산량이 많아 농가들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 원예연구과 원재희 과장은 “유색칼라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무름병에 강하고, 지역 적응성이 우수한 품종 육성과 재배기술 개발‧보급으로 화훼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