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복숭아 세균구멍병 철저한 예방 당부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에서는 올봄 고온과 강풍으로 복숭아 주요병해인 ‘세균구멍병’ 확산이 예상됨에 따라 복숭아 농가들의 적극적 예방과 방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복숭아 세균구멍병은 잎의 기공 또는 바람에 의해 발생하는 잎의 작은 상처 등을 통해 침입하여 발병되고, 감염된 잎이 2차 전염원이 되어 잎과 과실로 계속 전염된다. 

❍ 전염된 잎과 과실에는 수침상의 반점이 점자 확대되면서 갈색으로 변하고 잎과 과실에 구멍이 생겨 상품가치를 저하시킨다. 

□ 특히 올해는 복숭아 개화기인 4월 중순부터 고온이 지속되면서 복숭아나무 세력이 떨어지고, 전년도 세균구멍병이 발생한 과원의 경우 이병지가 많아 세균구멍병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 수세가 떨어지는 과원에서는 아미노산, 마그네슘 등 엽면살포 등을 통해 세력을 올려주고, 세균구멍병 방제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기술보급과 문명선 과장은 전년도 세균구멍병이 일부지역에서 발생하여 상품성 저하와 수량감소로 타격을 주었다면서 피해경감을 위해 올해 도내 농가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복숭아 세균구멍병을 비롯한 병해충 방제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