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개발 자색옥수수 추출물, 이제는 누구나 제조할 수 있다
□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품종 육성하고 개발한 “자색옥수수 포엽1) 및 속대2) 추출물”이 일반식품원료로 등록3)되었다.
1) 포엽(苞葉, corn husk): 옥수수 이삭을 둘러싸고 있는 잎
2) 속대: 옥수수의 낟알이 달려 붙어 있는 길둥근 부분
3) 식품의약품안전처 공고 제2022-48호(2022.6.30.)
□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안토시아닌 색소 고함량 품종인 자색옥수수 ‘색소 1호’를 개발하여 일반식품 및 기능성 원료로 사용하고자 다양한 연구를 추진해왔다.
❍ 국내에서 옥수수 포엽은 식품원료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 식품원료로 사용하려면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야한다.
❍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는 자색옥수수 포엽․속대 추출물 제조 공정을 확립하고 안전성을 입증하여 2017년에 한시적 식품원료로 승인 받았다.
❍ 한시적 식품원료는 승인받은 추출공정과 허가받은 식품 유형인액상차(0.5%), 빵류 및 식초(0.17%), 탁주(0.059%)를 승인받은 사람만 제조할 수 있다.
□ 자색옥수수 추출물은 한시적 기준 및 규격을 인정받은 날로부터 3년이 경과되어 전환 가능 대상 원료로 선정되었고,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식품연구소가 주도적으로 추출물 사업화를 추진한 결과 사용처 확대 등이 인정되어 한시적 식품원료에서 일반식품 원료로 등재가 확정된 것이다.
❍ 앞으로 식약처의 일반식품원료에 “옥수수 포엽 및 속대 혼합추출물”로 등재되며, 허가받은 공정과 식품유형을 대상으로 누구나 제조하여 사용할 수 있다.
□ 함진관 농식품연구소장은 “그동안 추진해 왔던 자색옥수수 연구와 산업화 추진에 대한 노력이 결실을 이룬 것”이라며 “자색옥수수 추출물이 일반식품과 기능성 원료로 사용이 확대 되고, 또한 자색옥수수를 생산하는 농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