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토종다래 신품종 및 유망계통 품평회 열어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강원 지역특화 신작목 토종다래 대표 품종 선발·육성을 위한 품평회와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9월 2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품평회는 원주시와 공동주최로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강원다래생산자연합회, 다래 재배 농업인, 육종가, 유통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개발한 다래 신품종 및 유망계통(8품종 10계통)에 대한 수확과 유통시기, 과일 형태와 품질 등을 평가하는 자리이다.
❍ 특히, 강원도농업기술원 육성 품종과 농촌진흥청, 원주시, 민간육성 품종, 국외 품종 등 총 망라한 전시로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우수 품종이 선발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강원도 다래는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나 주 생산시기가 9월로 한정적이고 저장기간이 짧아 대량 유통이 어려운 점을 극복하고자 8월 일찍 수확하는 극조생부터 10월 하순까지 수확이 가능한 만생품종까지 다양한 수확시기의 우수 품종을 선발·육성하여 도내 각 지역에 맞는 다래 품종을 보급할 계획이다.
□ 원예연구과 원재희 과장은 “다래 우수 신품종을 빨리 보급하고 고품질 안정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등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역사속의 토종 과일의 명성을 부활시키는 강원 다래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