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인삼재배예정지 뿌리썩음병원균 분석 지원
❶ 인삼예정지(춘천·양구) 40개소 분석 지원 예정
❷ 인삼뿌리썩음병 병원균 밀도가 높아지면 발병 급증
⇨ 인삼 수확량 감소와 상품성 하락의 원인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인삼 뿌리썩음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내 주요 인삼 재배 예정지 40개소를 대상으로 병원균 밀도 분석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삼뿌리썩음병’은
∘원인균 실린드로카폰 데스트럭탄스(Cylindrocarpon destructans)에 의해 발병하는 인삼 연작장해 중 하나로 인삼 재배에 있어 가장 피해가 큰 토양전염병이다.
∘현재까지 방제기술로는 토양훈증기술이 사용되고 있으나, 인삼을 정식 또는 파종한 이후에는 적용할 수 없고 과다한 비용이 단점이다.
❍ 토양전염병인 뿌리썩음병원균의 밀도가 특정 수준(100SQ 이상)까지 증가하면 병 발생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병원균 밀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 인삼 특성상 뿌리썩음병이 발생해도 지상부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병 확인이 어렵고, 심한 때는 조기 수확을 하거나 재배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 특히 재배 중에는 방제가 어려워 병원균 밀도가 낮은 예정지를 선정하는 등 예방만이 최선의 대책이다.
□ 한편, 지난해까지 시범적으로 인삼 재배 예정지 63개소의 병원균 밀도와 토양 이화학성 분석 지원한 결과 예정지 교체, 연장 등 실질적 현장 컨설팅으로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 작물연구과 박종열 과장은 “인삼 뿌리썩음병 원인균 밀도 분석 지원으로 뿌리썩음병 발생을 줄여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