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지역 맞춤형 찰옥수수 정선‘아라리찰’
❙ 국내 찰옥수수 품종 다변화 필요… 3품종 점유율 77%
❙ 정선지역 맞춤형 품종 선발… 안토시안 고함유 ‘아라리찰’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도내 지역 특성에 적합한 찰옥수수 품종 선발을 위해 2021년부터 농촌진흥청과 협업해 지역특화작목개발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현재 강원특별자치도 옥수수연구소에서 연구 개발하여 생산·공급하고 있는 찰옥수수 품종은 미백2호, 미흑찰, 흑점2호 등 3품종으로 전국적으로 77%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강원특별자치도만의 특색 있는 찰옥수수 품종 개발 부분은 강원옥수수의 전국적 명성에 비해 아쉬운 점으로 도내 지역과 농업인으로부터 꾸준히 요구되어왔다.
특히, 정선군은 옥수수 ‘지리적표시제’ 등록이 되어 있는 주산지로, 일교차가 커서 단맛이 강해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다.
이에 정선 옥수수의 희소성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옥수수연구소, 여량농협, 강원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가 힘을 모아 영양성분이 강화된 ‘아라리찰’을 정선지역 맞춤형 품종으로 선발하게 되었다.
‘아라리찰’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최근 소비자 트렌드에 적합한 품종으로 ‘풋옥수수’로 먹는 건강식품이다. 또한 천연색소 가공용으로 화장품 원료, 식품첨가제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올해 처음 정선에 ‘아라리찰’ 시범 재배(2ha)를 시작으로, 앞으로 정선 특화작목으로 ‘아라리찰’을 브랜드화 한다는 방침이다.
옥수수연구소 안용진 소장은 “강원특별자치도만의 특별한 품종을 꾸준히 연구 개발하여 소비자들에게 지역별 색깔이 있는 다양한 강원찰옥수수를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