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 농업피해 최소화 당부

❙ 철저한 사전대비로 피해 최소화

❙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 당부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도내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 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농장 배수로관리, 농작물 재배 시설물 보수와 결박 등을 철저히 하여 강풍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며, 특히 과수세균병 매몰지는 침수, 토사유출 등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정비하고, 비닐이나 천막 등을 덮어 전염원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벼와 밭작물은 사전에 잡초 제거와 배수로를 정비하고 비 오기 전에 주요 병해충 예방을 위한 약제를 뿌려준다.

수확기에 있는 과일은 빨리 수확하고, 가지를 지주시설에 고정한다.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은 사전에 점검하여 출입문과 환기창을 고정하고 붕괴가 우려되는 축사는 보조기둥을 미리 설치한다.

무엇보다 농업인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은 대피장소와 비상연락처 등을 확인해야 한다. 또, 다리나 하천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하며, 집 주변의 축대 붕괴, 산사태 등 위험 시 사전 예방조치를 하거나 대피를 준비하는 등 인명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기술보급과 유범선 과장은 “논·밭두렁,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점검과 배수시설을 정비하는 등 철저한 사전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특히,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붙임  태풍(강풍, 호우) 대비 농작물 관리요령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