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 지역 수출용 스마트팜 모델 국내실증 평가회
❙ 5. 16.(목) 과채류시험장, 수출용 스마트팜 모델에 대한 현장 평가회
❙ 몽골·우즈벡 등 북방지역 스마트팜 기술 수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5월 16일(목) “수출용 북방형 스마트팜 패키지 모델 국내실증 현장평가회”를 농업기술원 과채류시험장(철원 소재)에서 개최한다.
본 온실은 2021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동 추진한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에 의해 개발된 “수출용 북방형 스마트팜 패키지 모델”을 적용하여 구축하였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사)국제원예연구원, 건국대학교, 제주대학교, ㈜이수화학, ㈜이수시스템, ㈜한가람포닉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함께 몽골, 우즈베키스탄, 호주 등 북방지역에 스마트 온실과 패키지 기술을 수출하기 위하여 관련 기술개발을 수행하였다.
이번 실증평가회에서는 수출용으로 개발된 스마트팜 연동형 온실과 토벽 온실(태양열 온실, 일광 온실) 등 2종의 모델에 대한 국내실증의 현장평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연동형 온실(960㎡) 모델은 4연동 온실로 작물 생산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온실이며, 토벽 온실(270㎡) 모델은 에너지 절감형으로 태양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개발된 스마트팜 모델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에서 중앙아시아 지역의 선호작물인 토마토, 오이, 양배추 등을 실증 재배한 결과, 2가지 모델 모두 생육 및 수량이 우수하였다.
본 과제의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사)국제원예연구원 이용범 원장은 “우리나라 스마트팜 모델은 중앙아시아 등 북방 지역 국가들로부터 온실 설치 등의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작물재배와 시설환경관리 기술과 관련된 소프트웨어까지 각종 작물 재배기술의 표준모델이 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하였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원재희 과장은 “철원지역은 도내 과채류 생산의 중심지로, 이곳에서 만들어진 실증데이터가 우리나라 온실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수출용 북방형 스마트팜 패키지 모델은 (사)국제원예연구원을 통해그간 호주, 몽골, 우즈베키스탄 3개국 1.5㏊ 2.5백만불의 수출 실적이 있었으며, 금년 중·후반기에 우즈베키스탄 3ha, 몽골 2ha, 타지키스탄 1ha의 협의가 추진되고 있어 수출 규모는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