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따른 농업인 안전 및 농작물 관리 철저 당부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집중호우 이후 최근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농업인 안전과 농작물 관리요령을 발표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농업인들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작업을 자제하고 고령, 독거노인, 신체허약자, 성인병환자 등은 야외작업이나 시설하우스 작업을 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작업중에도 15~20분 간격으로 1컵 정도의 시원한 물(염분)을 섭취해야 한다.(알코올, 카페인이 있는 음료는 금물)
또한 온열질환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하며, 환자를 그늘로 옮기고 체온을 낮추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장마 이후 폭염특보가 발표되는 등 최근 고온이 지속되면서 농작물 병해충 발생과 가축이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 발생도 우려됨에 따라 농작물 및 가축질병 발생에도 각별한 기술지도를 당부 하였다.
벼는 논물 흘러대기로 온도저하 유도, 병해충 예찰 및 방제를 강화하고 과수는 직접 햇빛을 받지 않도록 차광망 등을 점검하며, 시설하우스는 차광·환풍시설·안개분사 시설을 이용하여 온도를 낮추고, 인삼에는 흑색 2중직 차광막을 덧씌워 온도를 조절하여야 한다.
축사관리는 깨끗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며, 환기팬을 청소하고 단열재와 차광막을 설치하고 정전 대비를 위해 정전 경보기와 비상 발전기도 준비해야 한다.
유택근 기술보급과장은“앞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이 지속될 경우 농작물과 가축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여름철 농업재해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농업인 대상으로 병해충 기술자료 배포하는 한편, 고온기 농작물 안전관리 요령 안내 등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과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농현장 지도를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