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토종 다래 산업 발전방안 세미나·품종 전시회 개최
❙ 주체: 강원도원·원주시농업기술센터, 9월 4일, 장소: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국내 키위·다래 신품종 육성과 이용 촉진 확대를 위한 "2024년도 강원 토종 다래 산업 발전방안 세미나 및 품종 전시회"를 9월 4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종합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원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를 비롯한 키위·다래 연구협의체를 포함, 도 산하 관계관, 전국 단위 각 도 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자, 유통 전문가, 한국토종다래생산자연합회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원의 다래 신품종 육성 현황과 기능성 중간소재 산업화 연구 동향에 대한 발표와 원주시농업기술센터의 특산 다래 블렌딩 사업과 강원다래생산자연합회의 다래 모델과원 조성 및 소득화 우수사례, 경남도원의 키위·다래 육종 및 가공 상품화 연구 동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세미나와 함께 열리는 품종 전시회에서는 국내에서 육성된 다양한 다래 품종과 이를 활용한 가공품들을 소개한다. 특히, 다래 음료, 젤리, 제과, 연육제 등 다양한 다래 가공품 시식회를 함께 진행하여 참가자들에게 다래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래는 껍질째 먹을 수 있고, 달콤한 맛과 뛰어난 영양성분을 가진 과일로,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국내 다래 재배의 중심지로, 전국 재배면적의 47.5%(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107ha를 넘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소비 트렌드형 기능성 신 작목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다.
다래는 비타민, 무기질, 유기산, 기타 기능성 성분을 다량 함유하여 기능성 가공 상품화 소재 연구 등이 활발해지면서 고부가가치 시장으로의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원은 강원 토종다래가 동물실험을 통해 변비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지난해 12월 “다래 분말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변비개선용 조성물” 특허를 출원하였고, 그린바이오 기업체에 기술이전하여 기능성 가공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다래 가공제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단정바이오의 다래음료와 젤리는 학교급식 등 젊은 소비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다래화장품(핸드크림)도 새로 출시하는 등 다래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임상현 원장은 “이번 다래 세미나 및 품종 전시회는 국내 다래 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 단위의 생산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우수 품종 및 다양한 가공품 개발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다래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