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19일 도·시군 관계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농작물 병해충 분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과수화상병 발생 시 행동요령’에 대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농업기술원과 18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검역병해충(화상병, 씨스트선충류, 토마토뿔나방 등)과 돌발병해충(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등 주요 농작물 병해충에 대해, 올해 국비·지방비 등 99억의 예산을 투입하여 재배 지역을 예찰・진단하고 발생 농가에 대한 신속한 방제 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금년도 주요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추진방향 공유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 25년 농작물 병해충 분야 사업 추진방향, △ 과수화상병·씨스트선충·토마토뿔나방 등 주요 병해충 대응 사업 설명, △ 신속 정밀진단체계 및 식물방역법 개정사항 안내 등이며, 과수화상병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의심주 발견부터 시료채취·간이진단, 초동조치·정밀진단 의뢰, 방제명령·매몰, 손실보상 청구 등 공적방제 절차를 발생 상황 가정하여 상황 훈련을 실시하였다. 

유범선 기술지원국장은 “올해부터 과수화상병 발생 시 매몰 완료 기간이 기존 10일에서 7일로 단축되는 만큼, 공적방제 절차를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사업설명회와 모의훈련이 담당자별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병해충 확산 방지와 신속한 매몰 처리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