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농업기술원, 모레까지 집중호우 및
강한 돌풍 대비 농작물 관리 당부
❙ 강한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50mm 강한 비 예보
❙ 배수로‧ 농업시설물 등 사전 정비 및 상습 침수지역은 농작업 피해야
강원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내일(20일) 오후부터 모레(21일) 낮 사이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와 돌풍, 천둥·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사전 점검과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배수로의 잡초를 제거하고 배수시설을 정비해 물빠짐을 원활하게 해야 하며, 작물 지주 상태를 점검해 쓰러짐을 방지해야 한다.
과수원은 방풍망 등 시설을 사전 점검해 가지 부러짐 등 2차 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농업시설물의 경우, 강풍에 대비해 비닐하우스를 밀폐하고 끈 등으로 고정해 골재와 비닐이 밀착되도록 조치해야 하며, 집중호우 시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은 대피 준비와 함께, 고압전선이나 신호등 등 위험시설물 접근을 삼가야 한다.
유택근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기상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농가별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예방조치에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