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원예작물 고온장해 예방대책

□ 금년여름은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 일부 기상전문가들은 ’94년과 같은 폭염현상을 전망하고 있음
    - ’94년 7월 최고기온 : 강릉 39.3℃, 원주 37.5, 춘천 36.5
       서울 38.4, 수원 37.3, 충주 37.9, 대전 37.7, 광주 38.5,
       진주 38.9, 포항 38.6 등

○ 기상청은 7월 하순과 8월 상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함

□ 여름철 기온이 지나치게 높으면 원예작물은 여러 가지 고온장해를 받게 됩니다.

○ 고추․토마토 : 수정장해로 착과불량, 낙과발생, 석회결핍증, 고온성 병해충 발생 등
○ 고랭지 무․배추 : 생육 및 결구지연, 석회결핍에 의한 속썩음 증상 등
○ 수박 : 과실내부 기온상승으로 생리적 피수박, 기형과 등 발생
○ 과수 : 과실․줄기 햇빛 데임(일소), 잎의 가장자리 타는 증상(엽소), 과실호흡과다로 과실비대 저해

[고온기 원예작물 생리장해]

□ 고온이 계속되면 노지채소는 지온을 낮추어주고,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하며, 병해충을 제때 방제해야 합니다.

○ 짚, 풀, 퇴비 등을 이랑에 피복하여 지온상승과 토양수분 증발 억제
○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을 가동하여 토양 적습유지
○ 웃거름은 제때 알맞은 양을 주되 물 비료로 주기
○ 수박열매는 잎, 신문지, 풀 등으로 강한 햇빛 가려주기
○ 고온성 병해충 적기방제
    - 고추 : 역병, 탄저병, 담배나방, 총채벌레, 응애, 진딧물 등
    - 무․배추 : 무사마귀병, 뿌리마름, 진딧물, 벼룩잎벌레 등
    - 수박 : 역병, 탄저병, 덩굴마름병 등

□ 과수는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고온기 살수관수시설을 이용하여 물을 뿌려 엽온을 낮추어 주도록 합니다.

○ 고온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 관수 실시(4∼5일 간격 20㎜이상)
○ 알맞은 양의 비료주기로 가지, 잎 등을 튼튼히 키움
○ 진딧물, 응애류 등 온도가 높을 때 많이 발생하는 해충방제
○ 햇볕이 강한 낮 시간에는 농약살포 지양
   - 물방울 맺힘이 렌즈효과를 나타내어 엽소현상 조장 우려
○ 심경 및 유기물을 증시하여 토양물리성 개량으로 근권 확대

□ 특히 시설재배 작물에서 고온장해를 받기 쉬우므로 다음과 같은 냉방기술을 도입해서 예방하여야 합니다.

[세무(Fog)냉방기술]

○ 세무 압력노즐 이용 고온기 분무, 농약살포 등
   - 시설내부 위쪽에서 50㎛이하 미세 물입자 분사
   - 10a당 노즐 12~180개 설치
   - 분무 1분-정지 4분간격 작동(물 600ℓ/시간)

○ 회전식분무장치 이용 : 20~40㎛의 미립자 분사

[차광냉방기술]

○ 흑색차광망(40%) 설치로 그늘에 의한 시설 내 온도를 낮추어줌
   - 열에너지 시설내 유입억제효과 : 외부차광 40%, 내부차광 10%

○ 차광커튼 자동재폐기 설치 이용
   - 시설내 햇빛 쪼임량과 온도감지로 차광커튼 자동개폐

[기타 시설냉방기술]

○ 과산화수소 엽면살포 : 물1ℓ당 17㎖희석 1주일간격 살포
○ 환기냉방 : 환기창 완전개폐(자연환기), 환기팬이용(강제환기)
○ 근권냉방시스템 : 지하수 이용 냉방효과 6℃ 정도
○ 아침 이산화탄소 시용으로 내서성 향상 : 국화 1,200ppm 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