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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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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쓴메밀 새싹채소」로 성인병 걱정 뚝!
작성자
 
등록일
2006-07-10
조회수
4640
연도
2006
첨부파일
내용
    

src=http://www.rda.go.kr/js/wisywig/filemanager/browse/images/jong1_30091.jpg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는 보통메밀(단메밀)에 비해 항산화물질의 함량이 높은 쓴메밀을 선발하고 이를 새싹채소로 이용할 수 있는 생산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렇게 메밀종자를 발아시켜 새싹채소로 길렀을 때 종자에 비해 루틴함량이 무려 30배 이상 높아지며, 특히 쓴메밀을 이용하면 보통메밀에 비해 루틴(rutin)은 4배, 쿼서틴(quercetin)은 19배 함량이 높은 고품질의 새싹채소를 생산할 수 있다.

메밀에 함유되어 있는 이러한 루틴이나 쿼서틴과 같은 항산화물질은 다른 곡물에는 거의 없는 성분으로서 당뇨나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메밀은 재배중에 농약을 전혀 쓰지 않아 웰빙식품의 훌륭한 재료가 되며 쓴메밀 새싹채소는 새싹비빔밥의 재료나 메밀묵, 메밀국수와 같은 메밀음식의 고명으로 이용할 수 있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되고 있는 현대인들의 여름철 입맛을 한껏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쓴메밀은 보통메밀에 비해 과피(果皮)의 특성상 물의 흡수가 어려워 새싹채소 생산 시 초기 발아가 늦거나 발아율이 떨어지는 등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25℃의 물에 약 5~10시간 정도 담가두면 발아율이 크게 향상되어 6~8일이면 품질이 우수한 새싹채소 생산이 가능하다.

또한 쓴메밀은 높은 온도에서 생육이 지연되고 뿌리가 갈색으로 변하는 등 생육장해가 나타나므로 25℃ 전후의 온도에서 재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국의 경우 쓴메밀의 약리효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그 이용이 극히 제한적이고 재배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현재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는 쓴메밀을 이용한 가공제품 및 고랭지 재배법 개발 등 쓴메밀을 고랭지에 특성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중이다.

[문의 :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작물과 윤영호 033-330-7822]

참고자료-쓴메밀 새싹채소.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