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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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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설재배 난 아황산가스 ‘주의’
작성자
 
등록일
2007-02-07
조회수
5283
연도
2007
내용
src=/UpFile/EditorImages/20070202183856.jpg
  아황산가스 피해를 입은 심비듐의 모습.
농도 5~10PPM 넘으면 잎 탈색되거나 검게 변해

난을 시설재배하는 농가에서 난방기 사용에 따른 아황산가스 피해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심비듐이나 온시디움은 시설 내 아황산가스 농도가 10 이상, 팔레놉시스나 덴파레는 5을 넘어가는 경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일단 피해를 입은 잎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적극적인 사전 예방활동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아황산가스의 피해를 입으면 잎 뒷면에 물에 잠긴 듯한 모양이 발생하기 시작해 잎 전체가 탈색되거나 황색 또는 갈색으로 변한다. 또 피해가 계속 진행됨에 따라 10일 정도 후에는 탄저병이나 잎마름병에 걸린 것처럼 잎이 검게 변하거나 낙엽이 되면서 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문제는 아황산가스에 의한 피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농가가 많다는 것. 실제로 일부 농가에서는 가스 피해를 탄저병이나 잎마름병으로 잘못 판단해 농약을 뿌림으로써 피해를 키우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난방기의 버너 부분에 대한 청소 및 관리를 철저히 하고 배기가스 연료통의 이음새가 벌어지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한다. 또한 칼리나 규회석·석회유 등을 주기적으로 투입해 식물의 저항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이영란 원예연구소 화훼과 연구사는 “아황산가스는 자극적인 냄새가 강하기 때문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발생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다”며 “유독한 냄새가 나면 즉시 환기를 시키고 평소에도 하루에 한번 이상은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031-290-6156.

[출처 농민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