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거대배 보리품종 국내 최초 개발 -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에서는 국내 최초로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라이신과 포화지방산, 비타민 함량이 높은 거대배 보리 품종개발로 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아찰’은 키가 86㎝, 보리알수가 65개로 일반보리와 외관 특성이 같고, 출수기는 남부지역 답리작재배에서 4월 24일로 새찰쌀보리 보다 1일 정도 늦다. ha당 수량은 2.48톤으로 일반보리보다 다소 낮은 편이나, 배(눈)의 크기가 1.3배 이상 큰 찰보리 품종이다.

특히 배아찰은 당 함량이 일반 찰보리보다 3배, 조지방 함량은 2배, 비타민은 2～4배, 필수아미노산이 2배정도 많은 고 영양성 보리 품종이다. 이 품종은 통보리로 이용하는 건강 기능성 품종으로 2009년 보호출원을 마친 후 종자 채종단계를 거쳐 2010년 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박기훈 과장은 보리는 최근 영양학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치가 주목 받고 있는데 “기능성 보리의 품종개발로 신수요 창출이 기대되며, 보리 재배 농가들이 슬기롭게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김양길 063-840-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