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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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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딸기 꽃 솎기와 곁눈제거로 소득이 쑥쑥
작성자
 
등록일
2009-01-05
조회수
4560
연도
2009
내용

- 딸기 상품성 향상을 위한 초세관리기술 -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에서는 딸기의 꽃 솎기와 곁눈 제거를 통해 과일의 상품성을 높이고 수확량을 증대시키는 기술을 농가에 지도 보급하고 있다.

딸기는 수확기간 동안 수차례 화방(꽃대)이 출현하고 한 화방에서 10~20여개의 꽃이 피는데, 한 꽃대에서 먼저 피는 꽃의 과일이 크고 맛이 좋으며, 뒤에 피는 것은 작아서 상품성이 떨어진다. 이렇게 상품성이 떨어지는 후미의 꽃을 일찍 솎아주게 되면 에너지 소모가 적어져 초세가 왕성해지고 다음 꽃대의 발육이 좋아져 계속해서 더 크고 좋은 과일을 수확할 수 있게 된다.

시험결과 ‘매향’ 품종은 하나의 화방에 4~5개, ‘선홍’ 품종은 7~9개를 남기는 것이 가장 크고 품질이 좋은 과일을 많이 수확할 수 있었다.

또한, 딸기의 포기는 자랄수록 중심 줄기 옆에 작은 곁눈이 붙어 자라게 되는데 이것을 그대로 두면 여러 포기로 갈라져 화방이 약해지고 과일의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곁눈도 모두 제거해 줄 경우 품질이 좋은 딸기를 많이 수확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꽃 솎기와 곁눈 제거 작업이 처음에는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것처럼 보여 꺼리는 농가가 많지만, 상품성이 낮은 과일을 수확하고 선별하는 노력을 감안해 볼 때 오히려 노력이 절감될 수 있으며, 수확 최성기가 되면 수확작업이 훨씬 쉬워지게 된다. 

농촌진흥청 정호정 연구사는 국내에서 육성된 ‘매향’과 ‘선홍’ 품종을 꽃 솎기와 곁눈 제거를 하게 될 경우 상품성 향상과 수확량 증가로 10a당 각각 150만원에서 260만원 정도의 수익이 증가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품종에 따라 꽃이나 곁눈의 숫자가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다른 품종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의]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 정호정 051-602-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