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유백’, ‘선흑’ 개발로 농가소득 기여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기능성 성분인 리그난과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풍부하여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참깨 ‘유백’과 ‘선흑’ 품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참깨는 고소한 맛으로 우리식탁에 빼놓을 수 없는 양념재료이면서 우수한 지방산 조성을 가지고 있고, 특히 항산화 및 항암효과가 뛰어난 리그난을 함유하고 있으며, 흰깨는 기름함량이 많아 참기름용으로, 검은깨는 과자류나 소스재료 등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흰깨 ‘유백’은 기름함량이 48%로 많으며,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리그난 함량이 6.8㎎/g으로 기존의 ‘양백깨’ 보다 15% 높다.
검은깨 ‘선흑’은 단백질 함량이 29%로 고단백 품종이며 필수아미노산 함량도 높다. 특히 검은색 착색도가 뛰어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조미용 및 기능성 식품으로 이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유백’과 ‘선흑’은 남부지역에서의 단보(10a)당 수량이 각각 110㎏과 102㎏으로 적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깨는 성숙기에 비를 많이 맞으면 역병이 우려되므로 예방 위주의 약제방제를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하고, 또한 물이 잘 빠지지 않는 토양에서의 재배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다른 품종과 마찬가지로 안전재배와 역병회피를 위해 질소질 비료를 알맞게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