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과제명
[인삼약초01]인삼 논재배 예정지 관리 방법 개선 연구
연구책임
정태성
등록일
2011-07-05
조회수
2430
연도
2010
연구과제명
고품질 인삼 안정생산 기술 확립연구
과제구분
기본연구
첨부파일
2010_인삼약초6_인삼 논재배시 적정 해가림.pdf
(다운로드 수: 569)
내용
인삼은 재작이 어려운 작물로써 홍삼 원료삼 생산을 위한 6년근 재배의 경우 강원 등 북
부지역으로 점차 재배면적이 확대되고 있다.
신작지 확보를 위해 주산지의 이동이 야기될 정도로 인삼 연작장해 문제는 생산 확대의
매우 큰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그 원인으로 알려진 뿌리썩음병원균은 포자형태로 토
양에 10년 이상 생존이 가능하여 일반 밭토양의 경우 재작시 병 발생이 쉽게 이루어지게 되
나, 벼를 3~4년 이상 재배하고 난후 다시 예정지 관리를 하여 인삼을 재배하면 담수로 인한
병원균 밀도 감소 및 사멸이 가능하여 인삼 재작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고, 밭재배 보다
신작지 확보가 용이하여 논재배 면적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그러나 인삼은 뿌리를 이용하는 약용작물로 습해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지하수위가 높고
지속적인 담수재배에 따른 토양 입단파괴 등으로 인하여 논토양에서 재배한 인삼은 습해 및
적변삼 발생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인삼은 반음지성 식물로 재배기간 동안 적절한 해가림 시설은 햇볕을 차단하고, 인삼포
상면의 온도, 강우시 누수량, 지온, 토양수분함량 등을 조절할 수 있어 제반 미세환경과 토
양 환경조건에 영향을 주게 되며, 때문에 재배지역 및 환경조건에 맞는 적합한 해가림 자재
의 선택이 중요하다.
관행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PE4중직 대비 비닐과 적황색 차광망을 병용한 해가림 자재에
서 수량 증수효과가 확인된 바 있고, 4년근 인삼 재배시 황색4중직 차광망이 유리하였다는
보고 등이 있으나, 아직까지 대부분 기존 주산지가 많이 분포하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연구자료가 많고, 기상환경 조건 외에 논토양 재배 특성을 고려한 토질 및 재배환경에 따른
자재선발 기준은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대부분 4년근 수삼 생산에 대한 검토가 많고, 실제
로 엽면적지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지상부 광 경합이 심해지는 5년근 이후의 홍삼 원료삼 생
산을 위한 고년근 재배에 대한 검토가 충분히 이루어져 있지 않다.
고품질 6년근 홍삼 생산을 위해 누수를 막고, 생육시기별로 광량을 조절하는 다양한 종류
의 차광지를 이용한 해가림 자재들이 활용되고 있으나 논토양 재배 특성을 고려한 토질 및
재배환경에 따른 자재 선발 기준은 미흡한 실정이다.
표준인삼경작방법(농촌진흥청 고시, ‘10.6.4.)에는 차광망 PE4중직을 이용한 해가림 시설(A
형)을 표준형으로 제시하고 있으나 차광지+PE2중직(A-1형)의 경우 광질 및 투광율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실제로 농가에서는 다양한 색깔과 투광율을 가진 자재들을 경험적으
로 선택하여 활용하고 있다.
기존의 차광율이 높은 PE4중직은 혹서기 기온상승을 억제하는데는 효과적이나, 누수에 의
해 토양과습, 병 발생율 증가, 고년근의 광 경합 유발 등의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
강원지역을 비롯한 중북부 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여름철 기후가 서늘하여, 남부지역에 비해
여름철 고온피해가 적고, 광 요구도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6년근 인삼의 논재배를 위
해서는 상대적으로 광 투과율을 높이고, 강우시 누수를 막아 토양과습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차
광지를 이용한 해가림 자재 선발기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본 시험에서는 강원 북부지역의 6년근 인삼 논재배 포장에 적합한 적정 해가림 자재를
선발하기 위하여 연구를 수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