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풋옥수수(Zea mays L.)는 영양학적인 면에서 우수한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어 재배
면적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우리나라 중남부지방에서는 풋옥수수 2기작이나 타 작물과의
2모작이 가능하므로 다양한 작부체계를 이용하여 재배하고 있으며 고소득 작물로 정착하여
발전해 가고 있다.
특히 찰옥수수 신품종 미백찰, 미백2호, 미흑찰 등의 개발에 힘입어 강원도를 중심으로 전
국으로 확산 재배되고 있다.
그러나, 강원도 홍천 지역은 중산간지에 속하며 우수한 상품성을 보이는 찰옥수수 신품종
은 중생종에 해당하여 상품성의 저하 없는 2기작 재배가 가능한 재배유형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찰옥수수 1기작 재배기간과 2기작 재배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육묘이식재배
가 필수적인데 강원도의 재배여건상 육묘기간의 재배조건에 따라 생육반응 차이가 존재하며
다수 농가에서 육묘와 관련된 조기 출사 및 상품성 저하의 민원이 자주 발생되고 있으므로
옥수수 육묘 기술을 정립하여 수량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필요하다.
그리고, 1982년 경북 북부지역과 남해안 일대의 봄 가뭄, 1994년 7월의 고온현상과 가뭄,
특히 2007년 북한의 경우 가뭄과 고온,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곡물 총 손실량이 140여
만톤에 달하는 등 최근 지구 온난화 및 기후변화로 환경이 작물에 불리하게 진행되고 있는
바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찰옥수수 명품화를 위하여 새롭게 육성한 우량 신품종의 기후변화
에 대응한 재배적응성 검토 연구가 필요한 때이다.
홍천군은 찰옥수수 지리적표시제 등록(2006. 6)과 함께 찰옥수수 특산화단지로 농가소득
증대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으나 현재 7월 하순에서부터 8월 중순에 집중 출하되면서 과잉생
산으로 낮은 가격형성이 문제시 되고 있으므로 분산출하를 위한 재배기술 개발과 기존에 연
구 개발된 찰옥수수 친환경 재배기술을 찰옥수수 재배단지에서 현장화 함으로써 구체화하고
체계화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