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재배면적은 1990년에는 448ha이었던 것이 2007년에는 3,692ha로 8.2배 증가하여, 우리
농업부분에서 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향후 차에 웰빙의 가치를 더한 다양한 기능성
상품의 개발과 농촌 환경 체험을 더한 그린투어 상품의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차의 생산과
소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에서 2005년부터 녹차재배를 시작하였고, 2008
년 10.1 ha로 향후 재배면적이 확대될 전망이다.
녹차의 기능성분은 polyphenol류에 속하는 flavan-3-ol를 기본으로 하는 catechin으로
(+)-catechin, (-)-epicatechin, (-)-eplgllo catechin gallate, (+)-gallocatechin 등이 주성분인 것
으로 알려져 있다. 녹차에 들어있는 polyphenol류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항산화
작용, 항암작용, 해독작용, 항균활성작용, 충치예방작용, 노화억제작용, 미백효과 및 향기성분
등이 보고되고 있다. 차의 특성을 나타내는 영양성, 기호성, 기능성은 차엽의 채엽시기, 품
종, 재배방법, 재배조건(토양, 기상), 제다법 등 여러 요인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
강원도는 우리나라의 차나무 재배 후발주자로서 타도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품질 차
별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참녹과 야부기다 품종의 국내 주재배지인 경상남도 진주, 전라남도
보성과 목포에서 재배된 차엽과 강원도 고성에서 재배된 차엽의 이화학적 분석을 통하여 차
엽의 재배지별 품질차이를 비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