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적 요

<제1세부과제 : 꾸러미농산물 공동생산 모델 개발>
(시험 1) 꾸러미농산물 생산모델별 유형 분석
가. 꾸러미사업은 제철 농산물을 생산한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택배 등을 활용하여 직접 보내는 직거래 방식으로, 도내에 이러한 꾸러미농산물을 생산하는 공동체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4개소(횡성 3, 홍천 1)가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대부분 전국여성농민회에서 주관하고 있는“언니네텃밭”에 구성원으로 되어 있음
나. 이들 공동체의 구성원은 모두 여성 농업인(10명 내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나의 공동체에 120여명의 소비자가 연결되어 있음
다. 꾸러미농산물 생산 및 유통체계를 조사한 결과, 연초 구성원간 협의를 통해 연간 생산 계획을 수립하여 생산품목을 조정하지만, 생산 가능한 작목이 한정되어 있고 일부 작목에 편중되어 생산량 조절이 어려움
라. 꾸러미 1상자 당 6~7품목 구성되어 있으며, 제철 채소, 과일이 주 품목으로 가공식품은 1~2품목이 포함되어 있었고, 유통방법은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여 매주 1회 배송하고 있으며, 여름철 신선도 향상을 위해 스티로폼 박스를 사용하고 있으나, 소비자 수령이 하루만 지체되어도 내용물이 변질되는 문제가 발생함
마. 유통비는 꾸러미 1상자 당 4,000~5,000원이 소요되며, 이는 판매금액(25,000원/꾸러미)의 20%를 차지하고 있어 유통방법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바. 하지만 생산품목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반영되지 못하는 등의 일방적인 공급시스템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지속적인 관계 유지에 문제점으로 발생할 수 있기에 품목 선택 등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음
(시험 2) 작형개발을 위한 유망 작목 투입 및 효과 분석
가. 우리도에 적합한 꾸러미농산물 유망작목을 선정하기 위해 공동체별 재배를 희망하는 작목을 신청 받은 결과, 산채재배를 가장 선호하여 도내 4개 공동체에 곰취 등 14작목을 분양하였음
나. 투입작목 중 왕고들빼기, 곤드레, 수수, 산느타리 등 4작목은 정식 1년차에 수확이 가능하였으며, 그 밖의 10작목은 2년차부터 수확이 가능하였음
다. 자체 개발 작목의 꾸러미농산물 구성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1차적으로 왕고들빼기(선향), 아스파라거스, 다래(생과, 비누), 호산느타리 등 5품목의 소비자 선호도 조사한 결과 다래>아스파라거스>다래비누>호산느타리>왕고들빼기 순으로 대부분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음
라. 2년차 개발 작목 투입 결과, 활착률은 왕고들빼기, 어수리, 참취, 곤드레, 수리취, 아스파라거스, 방풍나물에서 80% 이상으로 높았으며, 곰취, 산마늘, 눈개승마의 경우 낮았음
마. 자체 개발 작목의 꾸러미농산물 구성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곤드레, 어수리, 곰취와 가공상품 왕고들빼기 장아찌, 곰취 장아찌, 수리취떡 등 10품목의 소비자 선호도 조사한 결과 수리취떡>곰취장아찌>왕고들빼기장아찌>어수리>곤드레>곰취>방풍나물>참취>삼채>왕고들빼기 순으로 대부분 선호도가 높았음
바. 꾸러미 농산물 생산 공동체 적정 운영 규모는 1개의 공동체당 7명의 생산자가 적합하며, 연간 생산량은 4,000 꾸러미를 생산하여 약 1억원의 매출을 올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연간 4,000 꾸러미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격주로 구매할 경우 167명의 소비자가 필요하며, 매주 구매를 할 경우에는 84명의 소비자가 필요함
사. 꾸러미 농산물의 연간 생산 품목수는 약 175종 정도로 제철농산물이 100여종, 가공식품이 75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품목 다양화를 위한 기술지도 및 종묘분양과 함께 가공식품 생산을 위한 기반조성이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되었음
아. 꾸러미 농산물 생산 공동체 운영을 위해서는 택배를 이용한 유통비 등 매출의 약 20% 정도가 운영비로 필요하며, 공동체 구성원들의 총 소득은 매출의 80% 정도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음. 이렇게 공동체가 운영될 경우, 연간 구성원 1명 당 평균 11백만원의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