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초제에도 살아남는 저항성 논 잡초발생 우려
도내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지속 감시 필요
○ 농업기술원(원장 안중찬)에서는 논 잡초중 제초제 살포에도 죽지 않는 저항성 피가 최근 전북을 비롯한 충청도까지 발생하였고 발생유형이 유전자 변이와 새, 바람, 농기계, 차량 등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나타나 금년에는 피를 포함한 제초제 저항성 논 잡초의 발생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 한편, 제초제 저항성 잡초의 발생면적은 매년 증가하여 지난해에는 전북(김제)에서 큰 피해를 입힌 바 있는데, 우리도의 경우 지난해 논 잡초 발생은 3,806ha로 전체 논 면적의 약 10%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피가 30.3%(1,152ha)로 가장 많아 지난해 영서북부, 남부, 동해안 등 27개지점을 조사한 결과 제초제 저항성 잡초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전국 발생 ‘08년 107천ha)
○ 특히, 제초제 저항성 잡초의 방제약제는 개발중에 있는데 현재로서는 인력제초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실정으로 발생시 노동력이 부족한 농촌 현장에서 인력 손실은 물론 방제 농약의 과다 사용 등 그 피해는 크다고 하였다.
○ 환경농업연구과 강안석 과장은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논에서 제초제를 뿌려도 죽지 않는 잡초가 보일 때에는 도농업기술원이나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알려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