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 성북초등학교(교장 손 평)가 농촌진흥청이 주최하는 「제7회 대한민국 도시농업 경진대회」스쿨가든(학교학습원)분야에 전국 16개 특·광역시·도가 참가한 경진에서 1차 심사를 통과하여 최종 순위만 남겨둔 6개 학교에 선정되었다
○ 올해 대한민국 도시농업 경진대회는 4개분야(스쿨가든, 디시가든, 아이디어가든, 도시농업체험수기 공모)로 스쿨가든 분야는 올해 처음 경진대상에 포함된 분야이다.
○ 도시농업 관련 사업은 경기도를 기점으로 서울, 부산, 대구 등 재정자립도가 높은 특·광역시 위주로 도심속 텃밭조성, 원예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하게 추진되었으나, 우리도에서는 생소하고 투자여건이 사실상 열악한 형편이었다
○ 금년도 강원지역 도시농업 시범사업에 선정된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4월부터 성북초등학교 김남현 담임선생님을 중심으로 학생 및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생활원예동아리 “자연이랑 꿈이랑”을 구성하여 “봄꽃을 심어보아요” “엄마닮은 나! 다육식물 심기!” “나만의 텃밭 가꾸기” 등 활동을 하며 교내(校內) 곳곳에 학교정원을 만들고 직접 기르고 수확한 채소를 점심시간에 맛보고 즐기는 체험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케하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
○ 나만의 텃밭가꾸기에 참가한 성북초등학교 6학년 이재린 어린이는 “쌈싸먹을때 싸는 상추는 물론 가지, 토마토, 고추 등을 심으니까 은근히 힘들었지만 토마토에 꽃이 피는걸 알게되었고, 내가 직접 기른 것을 먹어보는게 즐거웠다”고 말했다
○ 강원도농업기술원 황명광 농업기술공보담당은 9. 23일(금)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2차 현장심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면서 우리도에 알맞은 도시농업 지속확산을 위해 금년 3개소를 비롯 2013년까지 10개소로 확대 지원함은 물론 내년에는 초등학교에 원예활동 교육사업을 신규로 추진하여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식물과의 상호 작용을 통한 정서·지능함양과 소통능력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