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은 4. 6(목) 11:00~ 생물산업연구실에서 시군농업기술센터 작물보호 ․ 원예담당 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원예작물 바이러스 현장진단키트 기술이전 보급 워크숍”을 개최한다.
○ 식물에 병을 유발하는 균에는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가 있는데, 곰팡이나 세균은 입자가 크고 방제약제가 많이 개발되어 있어 방제가 쉽지만, 바이러스는 크기가 매우 작고 곰팡이, 세균과는 달리 반드시 살아있는 세포에서만 증식을 할 수 있다. 이러한 바이러스를 방제하기 위해서는 병 발생 이전에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진딧물이나 총채벌레 같은 매개충을 없애는 것이 유일한 방제방법이다. 농가에서는 바이러스병 발생 시 신속한 진단을 통해 병 확산을 방지하고, 원인이 되는 매개해충을 방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바이러스 현장진단키트란?
바이러스의 특이 항원을 이용하여 진단하는 방법으로, 사용방법도 간단하여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키트를 활용한 신속한 진단을 통해 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매개충 방제와 감염주 제거 등 초기에 방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이러한 진단키트를 2007년부터 자체개발하여 현재까지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등 7종의 진단키트 38,000점를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무상 공급하였다.
금년에도 워크숍을 통해 3,500점의 진단키트 보급과, 오이 및 고추 바이러스 감염주를 활용한 진단법 실습, 주요 바이러스병 방제방법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 강원도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홍대기 과장은“바이러스 현장진단키트를 영농현장 기술지원시 활용함으로써, 바이러스병에 대한 신속한 진단을 통한 조기예찰 및 방제로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