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농기원, 태풍대비 농작물, 비닐하우스 관리요령 당부 -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석)은 제14호 태풍 “야기(YAGI)”에 대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일선 시군농업기술센터와 농업인들에게 철저한 사전관리를 당부했다.
- 기상청에 의하면 제14호 태풍 야기(YAGI)는 8월 10일 03시에 약한 소형 태풍(중심기압 994hpa, 최대풍속 68km/h) 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70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진행 중이며,
- 우리나라가 태풍이 영향권에 들어갈 가능성 있는 시점이 8.14일 오전으로 전망, 태풍의 이동 경로에 따라 강원북부지역도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함.
○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 벼는 갑자기 비가 많이 오면 침·관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벼가 물에 잠기지 않도록 물꼬 관리를 철저히 한다.
- 과수는 대부분 강한 바람으로 인한 낙과 및 가지가 찢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사전에 가지를 지주시설 등에 고정시켜 낙과 및 가지 찢어짐을 방지하고, 배수로를 정비하여 막히지 않도록 한다.
- 고추는 태풍으로 인해 열매가 떨어지거나 쓰러질 우려가 있음으로 사전에 지주를 단단히 고정하여 쓰러짐을 예방하고, 포장주변에 바람막이 울타리를 설치하며, 쓰러진 포기는 곧바로 일으켜 세워주고, 떨어진 고추 잎이나 과실은 신속하게 수거한다.
- 특히, 비닐하우스는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에 약하므로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밀폐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닐은 하우스 끈으로 단단하게 묶어 바람에 펄럭이지 않도록 하고, 누전·감전 등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선 연결부위의 점검과 낡은 전선을 교체해야 하며, 또한 침수가 되지 않도록 사전에 배수로를 철저히 정비해 물 빠짐이 잘 되도록 한다. - 축산은 강풍과 호우로 인한 축사 습도증가 및 질병발생 등이 예상되므로 축대 보수, 축사주변 배수로 정비, 정기적인 소독을 실시한다.
○ 강원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김종호 과장은 “태풍대비 사전관리를 철저히 하여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또한 폭염이후 태풍(폭우)로 인한 작물별 사후관리에 철저히 할 것”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