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 한국남동발전
바이오차 농업적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과 한국남동발전(대표이사 김회천)은 9월 1일(수) 경남 진주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목재펠릿 연소재「바이오차의 농가보급 확대」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바이오차는 바이오매스(Biomass)와 숯(Charcoal)의 합성어로 작물생육 및 토양개량효과를 가진 물질로 지난 2019년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 탄소저장 효과를 인증받았다. 또한 2050 국가 탄소중립 시나리오 중 농업분야의 핵심기술로 선정되어 2022년 농촌진흥청 정책지원 시범사업으로 확정되기도 했다.
○ 바이오차는 농업부문에서 토양에 탄소를 격리하여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을 줄일 뿐만 아니라 화학비료의 사용량을 줄이고, 토양환경개선 측면에서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농가에서 접하기가 쉽지 않았고, 가격도 비쌀 뿐 아니라 적기 공급이 잘 안되어 사용이 제한적이었다.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에서 깨끗한 목재펠릿을 원료로 한 연소재가 바이오차로 재활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농가에서 보다 저렴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특히, 농업부문 온실가스감축사업에 바이오차가 적용가능 기술로 등록됨에 따라 우리 농가에서 토양환경개선을 위한 자재로 이용하면서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에도 많은 참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강원도농업기술원 고재영 환경농업연구과장은“바이오차의 토양개량·보존, 연작장해 저감 등의 농업적 활용 확대를 위한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목재펠릿 연소재의 재활용을 높이고 농업부문 온실가스배출 저감 소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