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개발 포도 신품종 통상실시 계약 추진
❶ 당도 높은 씨 없는 포도 흑아롱, 한아름, 청향 등 6품종 9천 주
❷ 강원도 지역에 맞는 고품질 포도 육성 보급으로 농가소득 기여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강원도 자체육성 포도 신품종의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을 3월 3일(목)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했다.
❍ ‘인제군농업기술센터’와 포도 묘목 전문 생산업체인 ‘홍천묘목원’이 강원도 자체 육성 포도 ‘흑아롱’, ‘한아름’, ‘청향’ 등 6품종 9천 주(15ha 분)의 통상 실시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였다.
□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자체 육성한 포도는 도내 기후 특성에 맞게 개발되어 추위에 강하고, 씨가 없는 포도로 특히 당도가 높은(19브릭스 이상) 장점을 가지고 있다.
❍ 특히 흑색 포도 품종인 ‘흑아롱’, 과 ‘한아름’은 2018~2019년도 서울시농산물도매시장의 경매사들로부터 각각 캠벨얼리, 거봉을 대체할 수 있는 우수한 품종으로 호평을 얻었다.
❍ 또 조생종인 청포도 ‘청향’은 머스캣 향이 진하고 당도가 높아 어린이들이 더욱 좋아하는 품종으로 ‘청향’으로 담근 화이트와인은 와인 전문가(소믈리에)와 소비자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양조용 포도로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 최근 영월 등 도내 포도 주산지와 가평 등 경기 북부지역에서도 재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통상 실시로 묘목생산 전문 업체를 통하여 조기 확대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원재희 원예연구과장은 “이번 통상실시 계약 체결을 통하여 보다 빨리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우리 포도 품종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며 “지속적으로 강원도 지역에 알맞은 고품질 포도를 육성하여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