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 수출 경쟁력 향상 세미나 개최
= 수출 확대 위한 주제발표 및 수출계약 사전협의로 활성화 방안 모색 =
○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3월 31일(목) 13시 20분 본원 소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 강원지사,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 및 수출 농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아스파라거스 수출 증대방안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 아스파라거스는 백합과의 다년생 식물로서 봄에 죽순처럼 올라오는 어린순을 식용으로 이용하는 서양채소로, 색깔별로 녹색인 그린아스파라거스, 흰색인 화이트아스파라거스, 보라색인 퍼플아스파라거스가 있다.
아시아에서는 그린아스파라거스를 먹는 반면, 주로 서양에서 당도와 식감이 좋고 사포닌 함량이 높은 화이트아스파라거스를 먹는다. 특히 일본은 연간 45,000톤을 소비할 정도로 많이 소비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 또한 아스파라거스에는 숙취 해소를 돕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는 아스파라긴산이 콩나물의 10배 정도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 및 숙취해소에 매우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다양한 비타민, 칼슘, 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고, 열량이 낮고 섬유소는 풍부하여 다이어트와 변비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러한 아스파라거스의 강원도 내 재배면적은 ’10년 5.9ha에서 ’21년 90.2ha로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출하시기가 봄철에 집중되면서 4~5월 내수가격이 하락하는 문제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 이에 농업기술원에서는 2014년부터 일본 선박수출체계를 확립하여 국내가격이 하락하는 4~5월 전략적으로 수출을 추진하여 2019년에는 국내 최대량인 25톤(18만$)을 달성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물량이 2020년 6톤, 2021년 12톤으로 급감하여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 이에 이번 세미나에서는 수출확대를 위한 수출 경쟁력 향상 방안을 주제로 “아스파라거스 수출 추진방향(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 안욱현 연구관), 아스파라거스 수출활성화를 위한 aT 지원사업(aT 김신호 팀장), 아스파라거스 최신 동향 및 수출전략(강원도농업기술원 서현택 연구사)” 등 3가지 주제발표와 2022년도 아스파라거스 수출계약 사전협의를 통해 수출국 다변화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 한편 이번 세미나는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도, 시군, 수출농업인 등이 한자리에 모여 생산, 수확, 선도유지, 포장, 운송, 판매, 마케팅까지 일련의 수출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신속지원하는 거버넌스를 구성하는 자리로, 강원도가 아스파라거스 메카(‘20년 기준 전국 재배면적의 51% 점유)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 개최된다는 점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
○ 강원도농업기술원 원재희 원예연구과장은 “농업인분들의 생산량 증대, 수출업체의 시장 확대 노력에 발맞춰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강원도 농업인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