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과수 피해 사전예방 관리 강화

 ❙ 8월 31일까지 탄저병 등 과수 피해예방 중점 관리

 ❙ 탄저병, 일소․엽소 피해 조기 발견 및 적기 관리 필요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과수 탄저병 및 일소 피해(Sun burn) 발생 및 확산이 우려되어, 8월 31일까지 과수 안정생산 기술지원을 시군과 합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도내 주요 과수 탄저병(1~2%, 7월기준) 및 엽소․일소 피해는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나, 기상 여건에 따라 확산이 우려되어 선제적인 예방과 방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탄저병 예방을 위해서는 감염된 가지나 과실을 즉시 제거 및 소각하고, 살균제를 살포해야 한다. 또한, 과원 내 통풍과 배수가 잘되도록 관리하고, 약제저항성을 방지하기 위해 작용 기작이 다른 약제를 교대로 살포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엽소 및 일소 피해는 과도한 햇빛과 높은 온도에서 잎과 과실을 손상시키므로, 차광망 사용과 미세살수장치(낮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치치기 최소화로 과실에 그늘을 형성하게 해줘야 한다. 

  임상현 농업기술원장은“수확 시기를 앞둔 과수의 안정 생산을 위해 농가에서는 기상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정기적 예찰을 통한 사전방제로 과실 피해 최소화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