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과제명
[인삼약초04]한국 북부지역 인삼 적정 해가림 자재 선발 및 재배기술 수립
연구책임
이충열
등록일
2011-07-05
조회수
2436
연도
2010
연구과제명
지역별 환경적응형 인삼 해가림 시설 개선연구
과제구분
기본연구
첨부파일
2010_인삼약초3_한국북부지역인삼.pdf
(다운로드 수: 496)
내용
최근 국내의 인삼재배는 2009년 현재 재배농가 23,285호에 면적은 19,702ha로 생산가액만
8,278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강원도의 재배면적도 급격히 증가하여 2,125농가에서 2,277ha를
재배하고 있어 농가의 고소득 유망작목으로서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인삼통계자료집, 2010).
인삼은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동양제국에서 오랫동안 보혈강장제로 이용해 온 약초로서 소
련의 과학자 C.A. Meyer가 1843년에 만병을 치료한다는 뜻으로 학명을 Panax ginseng C.A.
Meyer 라고 명명하였으며 한국에서 생산되는 인삼을 제일로 취급하고 있어서 고려인삼이라
고 하였다(고려삼의 이해, 1995). 이러한 인삼은 두릅나무과(Araliaceae)의 Panax속에 속하는
반음 호냉성 식물로서 재배 시 환경요인에 영향을 받으므로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 온도가
높고 장마기간이 긴 기후적 특성에 의해 해가림 조건하에서 인삼을 재배하여야 하며, 해가
림 방법 혹은 생육시기의 차이가 인삼의 생육특성과 품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안
등, 2009). 인삼의 해가림 시설은 예로부터 내려오면서 다양화되어 과거의 볏짚에서 차광망
으로 대체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차광지, 차광판 등을 이용한 재배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인
삼의 GAP표준재배지침서에 따르면 고온장해는 지형, 해가림방향, 전후주의 높이, 피복물의
종류, 이랑길이 및 개량울타리 설치 유무 등에 따라 발생정도의 차이가 심하다 하였다. 이는
인삼재배의 여러가지 중요한 요인 중 시설적인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내용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의 해가림시설에서 인삼재배법은 인삼식물특성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경험과 고도
의 기술이 축적되어 발달한 시설재배라고 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보급된 차광망은 차광 재
료로서 비용이 저렴하고 시설에 있어 장점이 많아 우수하나 투광으로 인한 고온 및 우기에
누수는 개선할 취약점이며, 일복재료에 따른 광합성능력의 차이는 재배환경에 따른 인삼의
잎 발달과 능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이 등, 2003, 2007). 또한 고품질 안전 다수확 재배
를 위해서는 저온기(생육초기 및 후기)에 투광량을 증가시키고 고온기(생육중기)에 투광량을
감소하여 근 비대 및 수삼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인삼의 생육시기별로 투광량을 조절하
는 것도 필요하다(천 등, 2004). 따라서 인삼의 재배지역에 따른 재배환경(온도, 일조량, 강우
량, 토성, 배수저도 등)을 고려하지 않고 설정된 표준 해가림 자재로 인한 일부지역의 인삼
생육부진 및 병해충 다발생 등을 야기할 수 있고 또한 해가림 자재 내 미기상도 상이하므로
자재별 효과 및 일복 내 환경요인 분석으로 지역별 적정 해가림 자재 선발이 필요하다.